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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반토막.
세종시 집값이 심상치 않다.
2020년, 2021년
급등했던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2022년 단 한 해만에
곤두박질치고 있다.
세종시의 비명,
하락률 전국 1위.
연일 쏟아지는 뉴스기사.
세종시 아파트는
기사처럼 정말 반토막이 났을까?
났다면 그 하락률은 얼마일까?
세종시 아파트 시세는 어떨까?
대체 얼마나 더 떨어질까?
직접 찾아보았다.
[가격기준]
실거래가.
이번 포스트도 역시,
실거래가가 기준이다.
네이버부동산에 나오는 '호가'는
허수인 경우가 다수라 기준으로 부적합하다.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하되,
부족한 정보는
일선 공인중개사 의견을 참고했다.
[시세 보기 전, 최소한 이건 알아야 한다]
1. 첫 아파트 단지 : 한솔동
2. 중심지 : 청사 주변 / 시청 주변
3. 신규 개발지 : 반곡동, 나성동
4. 세종시 인구 : 대전과 청주에서 흡수
세종시는 행정도시다.
세종청사 / 시청이 그나마 번화가.
나머지는 주거단지다.
그러므로 두 공공청사 주변이
세종시 부동산의 실세이다.
[세종시 전체 아파트 시세 추이]
2019년, 4억원
2020년, 폭등
2021년, 7억원
현재?
다시 5억원대
2020년, 2021년은
세종시 아파트 시장에
다시 없을 황금기였다.
1.8배 가량 폭등했다.
저 그래프가 세종시 평균임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오른 아파트도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2년 천하.
현재 아파트 시세는
2020년 가격으로 돌아왔고
추락세는 꺾일 새가 없다.
[새롬동 새뜸마을11단지 더샵힐스테이트]
2020년 8억원,
2021년 최고가 14억.
2022년 현재 11억
세종시 고가 아파트 중 하나,
새롬동 새뜸마을 11단지.
+170% 상승에 이어
-22%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2020년대로 돌아왔다.
급격한 낙폭이다.
6월 이후 거래량이 없어
추후 거래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를 보았을 때,
11억보다 떨어진 가격일 것이다.
[한솔동 첫마을1단지 퍼스트프라임]
세종시 첫 아파트.
세종시 아파트 역사의 산 증인.
한솔동에 위치한,
'첫마을1단지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그래프를 봐도 가격 감이 나온다.
2011년 첫 입주 후,
2017년까지 현재 가격 유지.
2018년부터 꿈틀 대더니,
2020년 폭등,
현재 폭락.
2021년 최고 8억,
2022년 현재 5억대
-30% 가까운 하락이다.
가격 낙폭은 세종시 터줏대감도
빗겨나갈 수 없었다.
[보람동 호려울마을7단지 대방디엠시티]
세종시청 권역의
대표 아파트 단지,
보람동, 호려울마을7단지.
도보 거리 수변 공원,
가까운 근린 상권,
근접한 학교들.
가족 단위 생활하기에 적합한 입지다.
집값은 2억가량 떨어졌다.
최고가 12억에서
현재 10억으로.
17% 낙폭이다.
타 아파트에 비하면 하락폭이 작다.
하지만 이 역시 거래량이 적다.
신규 거래가 나오면
하락된 가격일 가능성이 크다.
[세종시만 유독 폭락하는 이유!]
이유1. 공공청사만 있는 편중된 도시
세종시는 "행정도시"다
그 말은 행정 빼곤 딱히 없다는 뜻이다.
세종청사 주변 일부 오피스, 상업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업무 공간과 상업 공간이 없다.
세종시 유입 기업체? 없다.
세종시 대형 상권? 없다.
일하러 서울 가고
쇼핑하러 대전 간다.
인구 유입될 요인이 부족하다
대표적으로 산업체가 있어야 한다.
건실한 기업이 도시 하나를 살린다.
공공청사만으로 도시를 부흥시키기에
세종시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핵심 기업 유치가 힘들면,
세종시의 미래는 어둡다.
부족한 인프라,
부족한 상업,
부족한 업무,
부동산 침체기에
다른 도시보다 더 큰 리스크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이유2. 직전 시기 급격한 가격 폭등
행정수도 이전,
국회의사당 이전,
등등
각종 부풀려진 호재가
2020년 가격 폭등을 일으켰다.
결과는,
전국 아파트 상승률 1위.
무려 44.8% 폭등.
하지만
무리한 가격 상승은
모두에게 피로감을 줬다.
이어진 결과는,
가격 급락.
더 높이 튀어오른 공이
더 많이 떨어진다.
이유3. 2021년 공급 폭탄
2020년 적었던 분양 물량이,
2021년, 2022년에 크게 늘었다.
부동산이 얼어붙는 시기에
공급 과잉은 가격 하락으로 귀결된다.
다행히 내년부턴 공급량이 준다고 한다.
일각에선 줄어든 공급으로 인해
가격 급락이 잡힐 것으로 보지만,
앞에서 말한 두가지 이유가 남아있어
세종시 집값 하락을 막는 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노원구도 세종만큼 폭락했을까]
노원구 아파트 시세, 도대체 얼마나 떨어졌을까?
노도강.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2010년대 이전엔 서울의 서민 동네 그 자체였다. 강남 3구와의 극적 대비를 위해, 뉴스에선 저렴한 노도강 아파트와 강남3구 아파트값을 비교했고, 지역 불균형의
architecture-tiger.com
[강남구 시세도 궁금하지 않은가?]
은마는 정말 10억이나 폭락했나? [강남 아파트 시세 알아보기]
강남 불패. 똘똘한 한 채. 모두 옛이야기가 됐다. 차갑게 얼어 붙은 한국 부동산 시장. 아파트 공화국의 중심지, 강남도 예외가 아니다. 은마 ↓ 미도 ↓ 선경 ↓ 반포 자이 ↓ 타워팰리스 ↓ 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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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세종시 행복청
KB부동산
호갱노노
기타 사이트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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